'컬투쇼' 도끼 "어린시절 가난해서 음악 시작"…눈물없인 들을 수 없는 이야기

입력 2016-01-07 22:10  


컬투쇼 도끼

'컬투쇼'에 출연한 래퍼 도끼가 어린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7일 방송한 SBS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래퍼 더콰이엇과 도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도끼는 “언제부터 랩을 시작했냐”는 질문에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시작했다”며 “앨범은 2005년에 나왔고 주로 시상식 같은 곳에서 래퍼들 뒤에 따라다니면서 했다”고 답했다.

그는 “어렸을 때 집이 파산했다. 가수를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그 시절부터 음악을 시작했다. 가족 중에 누구라도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컬투는 도끼에게 “지금 도끼가 많이 성공해서 가족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도끼는 “한 10년 동안 돈을 못 벌었지만 지금은 잘 벌어서 가족들이 많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끼는 “본명이 이준경이다. 한자로 높을 준, 서울 경인데 ‘서울의 높은 곳’ 이라는 의미다. 지금 여의도 빌딩 높은 곳에 살고 있다”며 뿌듯해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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